그가 부러웠다 그가 부러웠다 그의 삶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가 부러웠다. 내가 그처럼 자유롭게 무언가를 진심으로 즐긴 것이 언제였던가? 그는 정말로 삶을 즐기는 것 같았다. 그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마치 자석처럼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모습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 스티븐 런딘의《한 걸음만 더》중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7.28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늘그막에 몸이 자꾸 고장나는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지금의 너 지금의 너 나는 대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아---------------!" 나는 소리쳤다. 이 방 안에서 이렇게 크게 소리 지른 건 처음이었다. 너는 무얼 하고 싶니? 너는 어딜 가고 싶니? 너는 지금의 너를 진짜 네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아냐. 지금의 너는 진짜 너야. 지금의 너도 진짜 너의 일부분이야. 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뿌리를 내릴 때까지 뿌리를 내릴 때까지 스스로 선택한 곳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어떤 일이든 지속하십시오. 그런 당신의 성장을 꼭 보고 싶습니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무슨 일이든 뿌리를 내릴 때까지가 어렵습니다. 뿌리를 내리면 그 다음부터는 순탄해집니다. 키도 자라고 잎새도 무성..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아이의 웃음 아이의 웃음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웃음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웃음은 세련된 사람의 유머입니다. 결코, 자신이 중요한 인물인 것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자기 자신을 경멸하지도 마십시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이 이룬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1cm 변화 1cm 변화 '작은 변화? 지금 장난하는 거야? 네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홈런이라도 쳐야 직장이나 결혼생활에 재기의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그 두 사람은 모두 1루타를 치라는 이야기만 했다. 그의 앞에는 커다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는데도 말이다. "홈런 따위는 신경 쓰지 마세요. 대단한 해결책 따..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사는 동안에 사는 동안에 인생은 왕복표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한 번 출발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 번밖에 없는 나의 생 지금부터라도 좀 더 소중히 살아야겠습니다. - 이정하의《우리 사는 동안에》중에서 - * 결코 쉬운 길은 아..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16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그대여.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오물이 욕망이라면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연꽃이 소망이리니, 욕망은 인간의 범주에 머물러 세상을 몰락으로 인도하고 소망은 하늘의 범주에 도달해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그..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6.01
역경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30
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