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부른다 산이 부른다 인디언들은 자신이 힘들고 피곤해지면 숲으로 들어가 자신의 친구인 나무에 등을 기대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웅장한 나무로부터 원기를 되돌려 받는다고 한다.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 구본형의《낯선 곳에서의 아침》중에서 - * 산이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매우 어수룩한 질문..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9
부모가 되는 것 부모가 되는 것 인생에서 완벽한 것은 별로 없다. 하지만 완벽하게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부모가 되는 일이다. 갓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에게 그 어떤 한계나 제약은 없다. 그저 완벽한 사랑으로 그 아이를 보게 된다. 아이는 부모에게 순수한 마음이라는 선물과, 더불어 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9
직관 직관 잠을 잘 때, 우리의 직관은 더 활발히 움직인다고 한다. 직관은 인간의 창조성과 맥이 닿아 있기 때문에 만일 꿈에서 본 장면이나 사건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만 있다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 잠을 잘 때도 그렇지만 책을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9
시작과 끝 시작과 끝 어디로든 가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부터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바라는 걸 이루고 싶으면 자신의 소신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언뜻 듣기에는 간단한 일 같지만, 성공은 내가 누구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아는 데서 시작하고 끝난다. - 티나 산티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9
'철없는 꼬마' '철없는 꼬마'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5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매력이 있는 사람, 아름다운 인생에 끌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것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 색 바랜 누더기처럼 되어버린 인간과 인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 엔도 슈사쿠의《나를 사랑하는 법》중에서 - * 사랑에 대한 또 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5
열린 눈 열린 눈 보는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그 사람이나 사물이 지닌 새로운 면을, 아름다운 비밀을 찾아낼 수 있다. 우리들이 시들하게 생각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사이라 할지라도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맑고 따뜻한 열린 눈으로 바라본다면 시들한 관계의 뜰에 생기가 돌 것이다. 내 눈이 열리면 그 눈으로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