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오늘

화려한 외출?? = 일상탈출

후광( 구, 군주) 2006. 12. 16. 22:39

 

 

 

 

 

 

 

 

살면서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어려울 것이라는 속단으로

벗어나지 못했던 일 중의 하나가

랑이랑 함께 외박을 해 보는 일이다....(그렇다고 야한 생각은 금물!)

우연한 기회에 호텔 숙박권을 선물로 받게 되어

몸에 좋다는 메생이국과 연포탕으로 저녁을 먹고 

밤 9시가 다 되어 들어간 그 곳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한번쯤은

부담없이 가서 휴식의 시간을 충분히 갖기엔 그지 없는

아늑한 공간이었다.

(고층에서 바라다 본 지상의 세계는 그 시간도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 가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색다른 공간에서 단 둘만의 시간을

가져 보면서 많은 이야기로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것도

서로에겐 보약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사진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서울의 밤이라 불빛이 살아 움직이고 ...

마지막 사진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새벽아침의 서울이다...

 

커피와 녹차로 그리고 끊임없는 대화로 이미 먼동이 텄을 땐

탱탱 부운 서로의 얼굴을 바라 보면서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푸하하)   

 

호텔 레스토랑에서 샐러드와 소세지 바게트와 모닝커피로 아침을 대신하면서

무지무지 촌스럽게도

김장김치와 구수한 된장찌개를 먹는 우리집 아침식사가 문득 그리워지는 건 또 뭘까?.... 

 

2006년 나의 겨울은

내가 꿈꾸던 아주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외출이 있었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