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오늘

예인선생님들과의 좋은 시간...

후광( 구, 군주) 2006. 9. 30. 23:13

친구 소영이가 가족운동회를 하는 날!

아침에 흐렸던 날씨가 아주 청명한 가을날씨로 변해 있었다.

노원중학교에 도착하여 그림걸기를 조금 도와주고

나는곧바로 와야만 했다.

왜냐하면 저녁에 반가운 사람들과의 선약이 있기 때문에...

한달여만에 만나는 모임이지만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른다.  

예인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였던 1004같은 선생님들을...

무언가 좋은 선물을 안겨 주고 싶었는데, 건네 줄 게 딱히 없어서

나무 옷걸이 위에 데이지꽃을 그려 보았다.

(급한 마음에서인지 꽃이 맘대로 이뿌게 그려지질 않는구나!...)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혜화동에 하차 해서 

맛있는 저녁식사와 해후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도 갖고

이은정 선생님의 카페에서 특이한 유리병 2개를 선물로 챙기는

횡재도 맛보았던 황금같은 토요일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