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도 나처럼 그대도 나처럼 흔들리는 가슴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나처럼 가시에 찔린 상처를 안고 내 마음 싸매어 줄 친구 하나 만날 것 같아 저녁노을이 고운 바닷가 찻집에서 밤이 늦도록 홀로 울부짖는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다볼 때가 있습니까. - 오창극의《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 * 왜 그런 때가 없겠습니까. 그러나 나를 믿어주는 그 사람 하나 바라보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그 사람 다시 생각하며, 사랑과 감사의 눈물 펑펑 쏟고 나서 다시 힘을 얻지요. 나처럼 그대도, 그 휑한 외로움 거두고 힘을 내세요. 힘을 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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