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28.금
어제는 오래토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지난 6월에 만나서 약 7개월의 시간동안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버린 행복자람터 친구들과
바쁜 가운데도 가족같이 지냈던 동료직원들,
이 외에도 복지관의 많은 식구들과 헤어짐을 갖게 된 날이라...
넘 아쉽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핑~~!...
그 동안 내가 받은 큰사랑을 보답하기도 전에
끝마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더 컸던 시간이었다.
현이와 민지공주님들은 " 선생님, 그냥 안 가면 않되요?"하며
눈물을 보여서 가슴이 아파 왔다.
그 동안 너무 못 챙겨 주고 부족했던 아이들을
한번씩 안아주며 배웅을 하자니
뜨거운 두줄기가 계속 흘러 내렸다.
원이는 가던 길을 되돌아 와 악수를 청하며
"선생님, 그 동안 고마웠어요!" 한 마디를 전하고 갔다.
이심전심... 나도 원이에게 하고 싶었던 말!
아이들이 떠나고 난 빈 공간을 바라보며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서
몹시도 슬픔이 밀려왔던 시간이었다! .....
새 해에는 이 공간에
더 큰 사랑과 행복이 함께 채워지길 소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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