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아파트에서 업어 온 거실장 2개를 열흘 전 포천의 다일 사장님께 컷팅을 부탁 해 두었었는데 다 끝마쳤다고 하셔서 오늘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것들을 만나러 포천으로 향했다.
인숙언니와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들판도 보고 빨갛게 물들어 가는 고추밭도 보면서
풍성한 가을색을 듬~~뿍 보고 왔다. 가끔 빗방울이 뿌리긴 했었지만 ....
다일 배건우 사장님과 성혜영 이모님의 친절함과 배려에 감동 또 감동을 받았고
거실장(나비장 리폼용) 2개를 내 차에 싣을 땐 작은 설레임과 뿌듯함도 있었다.
예쁘게 잘 리폼하여 보겠다는 야무진 다짐에...
인숙언니가 쏜 점심식사는 차를 타고 이동하여 포천시내에선 꽤나 유명한 곳인
'홍두깨 손칼국수' 에서 함께 했는데 너무 과식을 할만큼 맛있게 먹어 치웠다.
(손님이 많은 곳은 어김없이 맛있는 그 특별함이 꼭 있더라!....)
돌아 오는 길에 나를 유혹하는 가을들판을 담아 보고 싶어서 몇 장 찍어 보았지만
갓길에서 더구나 차 안에서 찍은 것이라
아름다움을 모두 담을 수 없었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말로는 다 형언할 수 없는 게 대자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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