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의 힘 힘은 멈춤에서 나옵니다. 심호흡을 할 때의 호기와 흡기 사이에도 얼마간의 멈춤이 있을 때 힘이 생깁니다. 뭔가 힘을 들여야 할 때도 우린 호흡을 멈춥니다. 음악도 쉼이 있어야 그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춤도 정지의 순간이 없으면 춤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도 잠시의 멈춤이 힘을 만들어 줍니다. 일상으로부터의 멈춤. 달리는 것보다 더 필요한 생활의 힘입니다. - 이시형의《내 안에는 해피니스 폴더가 있다》중에서 - * 사람은 대체로 멈추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끊기는 것 같고, 뒤쳐지는 것 같고,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도 기름이 완전히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면 강제로 멈춰 섭니다. 사람도 큰 병이 나면 영원히 멈춰 섭니다. 힘이 남아 있을 때 멈추어야, 더 큰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가 말을 하고 있다 (0) | 2008.11.19 |
---|---|
영혼의 친구 (0) | 2008.11.18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0) | 2008.11.15 |
기분 좋게 살아라 (0) | 2008.11.14 |
아는 것부터, 쉬운 것부터 (0) | 2008.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