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스테인 오일스테인은 나무의 변색과 변형을 막기 위해 막
을 씌우는 코팅 같은 것. 본래 원목 주택 외벽이나 데크 등을 칠
할 때 사용하지만 마루에 칠하면 웬만한 스크래치나 자잘한 흠
집을 감쪽같이 없앨 수 있다. 우드 쉰(7가지 컬러)은 마루에 색
을 입히는 작업과 오일 코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
으로 인터넷과 대형 마트에서 1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밤색 구두약 마른 수건이나 헝겊에 구두약을 바른 다음 흠집에
문지르면 비교적 잘 지워진다. 사실 별 기대 없이 실험해봤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흠집이 지워졌다. 단, 구두약이 묻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특유의 독한 냄새가 나는 게 단점. 하지만
열심히 문지르면 틈새로 흡수돼 묻어나지는 않는다.
마루 전용 왁스 어릴 적 교실 바닥을 닦을 때 쓰던 물왁스를 연상시키는 뿌연 액체 왁스지만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흠집 난 부위에 바르면 왁스가 마루에 스며들면서 흠집이 희미해지고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된다. 코팅 효과가 있으므로 바르기 전 먼지를 깨끗이 닦은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1시간 정도 건조시킨 다음 한 번 더 바르면 코팅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오공본드 포리 왁스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