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오늘

형만한 아우 없다!... 아니다, 있다!...

후광( 구, 군주) 2007. 4. 16. 22:45

내겐 도련님이 둘 있다.

예쁜 동서와 알콩달콩 사는 큰 도련님과 아직은 솔로인 막내 도련님!

결혼기념일인 오늘,

막내 도련님으로부터 내겐 과분한 선물을 받았다.

결혼기념일인 줄 모르고 샀다고 했지만 아무렴 어때!...

선물 그자체에 난 감동100배인데...

지난달 화이트데이에 디카를 떠억 안겨주며 "결혼기념일 선물겸겸이야"하던

울랑의 말이 사실로? 밝혀진 오늘! 난 좀 실망했다.

그런데

막내 도련님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좀전의 실망감이 기쁨으로 승화되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오늘 내겐

'아니다, 있다!'라고  바꾸어 보고 싶다.

울랑이 이 글을 읽고 나면 살~짝 삐지겠지만.....

좋은건 좋으거라 어쩔 수 없당ㅋㅋㅋ

 

 

예쁘게 포장된 선물상자.... 뭐가 들어 있을지 넘넘 궁금??

 

 

 

 

내껀 카디건 의류와 목걸이

랑이껀 보라색 셔츠...

 

 

 

 

올 봄 유행 칼러가 실버라는데.... 역쉬, 울 도련님은 센스쟁이다.

 

 

 

 

 

랑이는 보라톤이 참 잘어울리는데.... 넘 멋지겠당...

 

 

 

 

 씸플한 목걸이는 내일 꼭 목에 걸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