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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초등학생 가구 똑소리나게 배치하는 법

후광( 구, 군주) 2008. 3. 7. 12:23

초등학생 아이의 방은 학습공간, 놀이공간, 휴식공간으로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가구를 배치한다. 학습공간은 아이의 신체크기에 적합한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 효과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게 유도하고 놀이 공간은 부분카펫이나 매트를 깔아 놀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공간이 제한적이라며 침대를 위로 올리고 침대 아래쪽 바닥엔 부분 카펫을 깔아 블록이나 퍼즐놀이 등 앉아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책상을 벽에 붙이지 않고 창을 등지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책상을 놓을 때 방 한구석에 벽을 향하게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책상에 앉아 벽을 보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혼자만의 좁을 공간에 틀에 박힌 것처럼 고립된 느낌이 들어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쉽다.
또한 창가를 향해 책상을 놓는 것도 좋지 않다. 햇볕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해지고 머리가 멍해지기 쉽기 때문에 책상은 창을 등지거나 창과 떨어지게 놓아야 한다. 책상을 방구석을 피해 중앙에 배치하면 아이가 중심에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커지고 당당해진다.

책상 위에 미니 책장을 올리는 것은 방으로 통하는 흐름을 막는 요소가 되며 책상을 트인 공간이 아닌 가로막힌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미니 책장을 사용할 때에는 자주 보이는 곳으로 올리지 말고 옆쪽으로 배치하여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한다.

또 책장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면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기 쉽다. 책장은 책상에 앉았을 때 바로 보이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 방 가구를 구입할 때에는 세트로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장과 책상이 세트로 구성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아이들은 금세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규격화된 책상보다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침대는 문을 열었을 때 잠자는 아이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배치한다.

특히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엄마만 찾는 아이라면 침대를 될 수 있는 한 창가에서 떨어지게 하고 방 중앙에 놓는다.
낮에도 노는 것보다 자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상에 앉았을 때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배치한다.

학생용 책상의 경우 10mm단위까지 높이가 조정되는 제품을 골라야 성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또 책상 높이는 의자에 앉았을 때 약간 높다고 느끼는 것이 편안하고 허리에 올바른 자세 유지에 좋다. 수납장도 크기나 기능이 조절가능하고 필요할 때 덧붙여 구성 할 수 있는 시스템 조립가구가 유용하다.

가구의 디자인을 우선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아이가 사용하기엔 편리한 것 즉 수납 공간을 짜임새 있게 다양한 것을 우선으로 선택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공부해야 하는 책과 주변 물품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책장과 책꽂이를 마련해 정리정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상 주변의 불필요한 물건들을 깨끗이 정리해서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한다.

여자아이들은 액세서리와 작은 가방들이 많아 옷장이 유용한 반면 스포츠 용품과 모형 자동차 장난감등이 많은 남자 아이들은 서랍장이 유용하다.
장난감 같은 잡동사니가 많을 때는 위에는 책장이고 아래는 수난장인 혼합가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납할 땐 박스마다 라벨을 붙여 장난감과 미술용품을 섞이지 않게 한다. 박스 자체가 투명하면 더욱 좋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아이는 기능이나 디자인이 복잡한 가구를 피하도록 한다.
책상도 가능한 화려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 기능이 많으면 아이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