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살아있는 것은 모두 흔들린다 후광( 구, 군주) 2008. 3. 4. 11:11 살아있는 것은 모두 흔들린다 단 한 번이라도뜨거운 사랑을 해 본 사람이면그 흔들림이 무엇인가를 안다그 어지러움이 무엇인가를 안다그대가 머물다 간 자리에바람이 불어와도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에덤덤해지고 무뎌진다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 오창극의 시집《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 그물 끝에 달려 파닥이는 물고기처럼온몸으로 떨고 몸부림치는 순간이 있습니다.그 흔들림에 구멍난 빈 자리는 더 넓게 파이고,밀려오는 아픔과 슬픔의 덩어리는 더욱 커져 가는데...알고 보니 그 흔들림은, 살아있는 순간순간의 아름다운 축제요 생명의 노래였군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