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미술관
중국미술관(中國美術館)은 중국 근,현대의 예술작품을 위주로 전시하고 보존하며 연구하는 국가급 미술박물관이다. 1958년에 시공된 중국미술관은 건축면적이 총17051㎡에 달하는데, 전람실의 면적만 해도 6000㎡를 점한다. 1962년에 준공된 미술관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10주년을 맞이하며 세워진 10대 건축물가운데의 하나로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미술전람관 규모를 자랑한다. 건축물은 고대의 다락방을 모방한, 현대식 건축으로 되어 있다. 미술관은 내부가 상, 중, 하 3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총 13개의 전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자외선을 방지하는 형광등으로 조명을 비추고 있다. 전시판매청과 예술작품 서비스부를 갖고 있는 중국미술관은, "중국특색이 있는 현대 미술박물관으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강택민(江澤民)동지의 제사를 종지로, 중국 근현대의 우수한 미술작품과 민간예술작품들을 수집하고 보관하여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여러가지 유형의 중외미술작품전시회를 주최하기도 하고 국내외 미술학술교류도 가끔씩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근현대의 미술자료와 예술서류를 정리해 낼 뿐만아니라 이론성을 띤 문집들을 출판해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미술관은 근현대 미술작품과 민간작품 약 6만여건을 보존하고 있다. 중국화(中國畵), 유화(油畵), 판화(版畵), 세화(年畵), 포스터(宣傳畵), 만화(漫畵), 소묘(素描), 삽화(揷圖), 수채화(水彩畵), 칠화(漆畵) 등 시대적특징과 다양한 예술풍격을 띤 여러가지 종류의 우수한 작품 및 나무인형, 연, 자수품 등 향토적 예술품들도 갖추고 있다. 명청시기 및 근현대 예술거장으로 불리우고 있는 조지겸(趙之謙)을 비롯한 석도(石濤), 임백년(任伯年), 허고(虛古), 오창석(吳昌碩), 제백석(齊白石), 황빈홍(黃賓虹), 서비홍(徐悲鴻), 당대의 저명한 화가로 있었던 이가염(李可染), 장대천(張大千), 반천수(潘天壽), 이고선(李苦禪), 전송(錢松), 석로(石魯), 임풍면(林風眠), 유해속(劉海粟), 유개거(劉開渠), 오작인(吳作人), 장조화(蔣兆和), 고원(古元), 장락평(張樂平), 최자범(崔子范), 하해하(何海霞), 양지광(楊之光) 등 화가들이 이곳에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나공유(羅工柳), 황주, 오관중(吳冠中) 등 사람들의 대표작품들과 수많은 화가들의 진귀한 작품들도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 독일의 한 미술작품 애호가가, 최근 117점의 유럽 명작품들을 중국미술관에 기부했는데, 그 가운데는 4개의 피카소작품을 포함하고 있다. 외국작품을 보존하면서부터 주최해 온 "전국미술전시회"만 해도 무려 60여차례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전시회, 사진전시회, 서예전시회, 어린이회화(兒童繪畵), 민간미술작품전시회 등 여러가지 전람회들이 근 5년동안 해마다 평균 180여차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19세기 농촌 풍경화 전시회", "서양 회화 명작품 전시회" 등 외국 예술작품 전시회를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근 백여차례나 진행하여 왔는데 여기에는 오지리, 일본, 러시아,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 나라에서 진행한 수많은 미술전람회들도 포함되고 있다. "중국 미술관 수장작품집", "임백년작품집", "제백석작품집", "황빈홍작품집", "중국미술50년"및 "중국미술년감" 등 출판도서들은 모두 중화미술관에 의해 출판되었는데 그 가운데서 "중국미술50년"은 국가도서 대상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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